서부발전,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

발전용량 18㎿ 추가…총 34.2㎿로
  • 등록 2019-06-09 오후 10:20:10

    수정 2019-06-09 오후 10:20:10

지난 7일 준공한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내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전경. 서부발전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7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연료와 산화제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만드는 발전 방식이다. 아직 석탄화력이나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산소를 산화제로 쓴다. 탄화수소나 알코올을 연료로 쓰고 공기, 염소, 이산화염소를 산화제로 쓸 수도 있다.

이곳은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13개월 동안 794억원을 투입해 440킬로와트(㎾) 규모 설비 41대, 총 18메가와트(㎿)의 인산형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조성했다. 듀산퓨얼셀이 주기기를 납품하고 삼천리ES가 시공했다.

지난해 12월 41대 중 16대(7㎿)를 조기 준공했으나 나머지 25대(11㎿)는 기초부에 암반이 나오면서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로써 서인천발전본부의 연료전지 발전설비 용량은 총 34.2㎿가 됐다. 2014년 9월 11.2㎿ 규모 1단계 발전설비 운영을 시작했고 2016년 4월 5㎿ 규모 2단계 운영을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015760)에서 분리한 6개 발전사 중 하나로 태안·평택화력발전소와 서인천·군산북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5월1일 기준 발전설비 용량은 1만1333㎿로 국내 총 발전설비의 9.5%를 차지한다.

서부발전은 최근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연료전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려는 현 정부 방침에 따라 아직 전체 비중은 작지만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와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곳에서도 4~5단계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곳을 수도권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추고 에너지 신산업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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