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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망 구축이 지연되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글로벌 5G 가입건수는 올해 말 2억1800만 명, 이중 중국이 80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LTE(4G)를 주로 쓰는 유럽에서의 더딘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6년 말 5G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을 차지하는 35억 건의 가입이 예측됐다.
에릭슨엘지는 최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에릭슨모빌리티 보고서(Ericsson Mobility Report)’를 공개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5G를 제공 중인 통신사는 100개 이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5G는 이전세대 모바일 기술보다 가입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5G 구축 일정을 지연시켰다는 증거도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 5G 가입자가 연말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22년까지 5G전국망을 구축하기로 한 가운데, 에릭슨은 중국이 가장 빠르게 5G가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연말 5G 가입건수는 1억7500만명으로 글로벌 예상 가입자수(2억1800만명)의 대부분(80%)을 차지한다.
한편 그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움직임으로 인해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에릭슨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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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통신3사가 에릭슨이 나눈 품질주도형, 운영관리형, 산업주도형 통신사 중 어디에 해당하느냐에 대해서는 “5G를 국가가 주도하긴 했지만 가장 빨리 도입하고 커버리지를 확대하니 글로벌로 봤을 때 품질주도형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사간 약간씩 전략차이가 있어서 품질주도형, 산업주도형, 운영관리형으로 나눌 수도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