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신임 CEO에 라이언 오코너 선임

“글로벌X, 라이징스타 넘어 ETF 선두주자 될 것”
  • 등록 2024-02-21 오전 9:32:33

    수정 2024-02-21 오전 9:32:3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 신임 대표이사에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언 오코너는 오는 4월 8일부터 글로벌X의 CEO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라이언 오코너는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 출신으로, 상품 개발 및 운용 전반을 전담하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이전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ETF 브랜드인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에서 10년여간 근무했다.

앞서 글로벌X 는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의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미국 ETF 시장의 라이징 스타였던 글로벌X는 현재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AUM은 56조원 수준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X가 라이징스타를 넘어 ETF 산업의 확실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 하에 최근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새로운 리더와 함께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하며, 앞으로 라이언 오코너가 글로벌X를 한 차원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오코너 글로벌X 신임 대표이사.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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