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산가(277410)가 자사주 69만2000여주 매입을 결정했다.
|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사진=이데일리DB) |
|
인산가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할 것이라고 8일 공시했다. 코스닥 시장을 통한 직접 매입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나 단주 처리에 따른 자사주 매입은 이루어진 적이 있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첫 자기주식 취득 결정이다.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근 국내외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인산가의 사업 구조와 내용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이사회의 판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주가 흐름을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내 직접 취득을 통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여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