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 텀블러 브랜드 ‘라크’(LARQ) 인수를 발표했다. 9월 중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 (사진=브리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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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는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정수형 텀블러 전문 기업이다. UV-C 정화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자가 세척 물병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브리타는 소비자에게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택지를 늘리겠다는 목표다. 마커스 핸커머 브리타 글로벌 CEO는 “이번 결정이 브리타의 글로벌 방향성인 ‘개인별 음용 습관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는 9월 국내 환경에 맞춘 캡 2종(일반형·필터 내장형)으로 구성된 ‘라크 by 브리타’의 정수 필터 텀블러를 공식 론칭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신제품 텀블러다. 브리타의 가정용 미니 정수기 제품군을 아웃도어용 텀블러까지 확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주민혜 브리타 코리아 상무는 “이번 라크 인수로 국내 소비자에게 실내와 실외를 아우르는 새로운 선택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브리타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더욱 깨끗하면서도 일회용 생수병을 대체하는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 제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