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IB플러그에너지(015590)는 친환경버스 생산 및 판매기업 범한자동차 지분 50% 인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범한자동차 지분 50%(800만주)를 16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범한자동차의 주주인 에스유엠글로벌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해 지분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범한자동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생산을 위한 모든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라며 “경상남도 함안군에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며 생산공정은 기존 부분조립생산(SKD)에서 수익성 높은 완전조립생산(CKD)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 7월 큐로그룹에서 KIB PE(프라이빗에쿼티)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범한자동차 인수로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량 부품회사부터 상용전기차 및 수소차 시장까지 에너지 상용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 수혜가 가능하도록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범한자동차의 국내 생산이 이뤄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