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법무법인 YK가 조세그룹을 발족, 조세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를 위해 한국세법학회 회장과 재정위원을 역임하는 등 손꼽히는 조세법 전문가로 평가받는 한만수(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를 영입했다.
| 강경훈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와 이번에 합류한 한만수 대표변호사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 대표변호사는 YK에 합류한 300번째 변호사다. (사진=법무법인 YK제공) |
|
법무법인 YK는 한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YK는 한 변호사 영입과 함께 세무사와 회계사, 파트너급 변호사를 보강해 조세그룹을 발족할 계획이다.
한 대표변호사는 20여년간 김앤장과 율촌 등에서 조세 자문을 해오며 국세청장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린 자타공인 조세법 전문가다. 지난 1998년부터 재정경제부 세제실 고문, 재경부 세제발전심의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의 세제 개편 작업 등에 참여했다.
그는 리먼브러더스의 우리은행 부실채권 매각, 싱가포르투자공사(GCI)에 서울파이낸스센터 매각 등 굵직한 기업 해외 매각이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한양대 법대 부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이화여대 법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대학교수로서 10여년간 재직하며 조세법 연구와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특히 국내 최초로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과세제도 전반을 연구한 저서인 ‘기업구조조정 조세법론’은 대학 등에서 조세법 관련 교재로 사용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9년부터는 매년 ‘조세법강의’ 교과서를 집필, 학자들과 조세법 실무자들에 의해 인용되고 있다.
한 대표변호사는 “새로운 땅에 와 새로운 지평선에 선 느낌이다. 지금까지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YK를 일류 로펌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YK의 모든 구성원이 원고의 정신을 가지고 YK의 성장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