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통신장비 기업
에치에프알(230240)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디에스엔인베스트먼트(DSN)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수규모는 160억원이며, 지분비율 100%에 해당한다.
에치에프알은 주력 산업인 통신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목표다. 향후 적극적인 유관 사업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에치에프알은 디에스엔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회사의 주요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5G+ 스페이스 모바일, 프라이빗 5G 국제화’ 등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 분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에치에프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보안, 양자 센싱 및 통신분야와 같은 미래지향 사업에 투자해 관련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디에스엔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약 620억원으로, 2026년에는 2023년 대비 200%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에치에프알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확장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과 성장전략에 근거한 것”이라며 “통신장비 분야의 리더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