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009150) 역시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하며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세라믹 콘덴서 수출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제품 및 자동차 수요, 5G 스마트폰 등의 확산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탑재량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IT 관련 종목 외에도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을 추천주로 꼽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생활용품은 지난해 낮은 기저와 더불어 신제품 효과로 인해 큰 이익 증가 폭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난달 중국 광군제와 면세점 등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올 4분기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실적을 낼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SK텔레콤(017670)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2021년에는 주당배당금(DPS)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10%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원스토어’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약 20조원 가량의 가치 반영, 모빌리티와 커머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분야에서의 글로벌 확장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쎌바이오텍(049960)에 주목했다. ‘살아있는 유산균’의 한 종류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업체인 쎌바이오텍은 종균 개발, 배양, 완제품 생산부터 유통 등을 전부 포괄하고 있다. SK증권은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국내 업체 중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향후 유통채널 확대 및 신제품 효과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카지노 종목인 GKL(114090), 의류주인 에스제이그룹(306040)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을 극복할 경우 회복세가 기대돼 추천종목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GKL을 추천하며 “한·중·일 3국간 여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격리 조치가 완화되면 빠른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서울 도심 및 강남 지역에 위치한 입지 조건 역시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에스제이그룹은 면세점 매출은 감소했지만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의 브랜드 파워로 백화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선방했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면 가방과 의복 등 소비재의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