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뷰티 시장 공략…NHN커머스, 코스메틱 ‘더블유랩’ 인수

더블유랩의 검증된 제품 중국 현지 유통
중국 사업 외형 및 수익성 강화 기대
더블유랩, 티몰ㆍ바오바오ㆍ징동 입점 통해 빠른 성장세
"국내 브랜드 中 유통 노하우와 더블유랩 상품력 합쳐 K-뷰티 공략”
  • 등록 2023-04-11 오전 9:40:08

    수정 2023-04-11 오전 9:40: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커머스가 코스메틱 브랜드를 인수하고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엔에이치엔커머스(대표 이윤식, NHN커머스)는 중국 내 사업성 강화 목적으로 현재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더블유랩(W.Lab)을 최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를 통해 NHN커머스는 쿠션팩트, 선크림, 수분크림 등 더블유랩의 검증된 주력 제품을 중국 현지에 유통함으로써 중국 K-뷰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NHN커머스의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는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화장품, 건강식품 등 국내 유수의 브랜드를 중국 유명 온라인몰에 공급하는 등 국내 업체의 중국 이커머스 유통 판로를 확장하는 대표 기업으로 활약 중이다.

나아가 NHN커머스는 확보한 자체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국 사업 노하우와 더블유랩의 브랜드 인지도를 접목해 중국 사업의 외형과 수익성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더블유랩은 티몰, 타오바오, 징동 등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중국 광군제에서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고, 이외에도 2020년 티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브랜드 TOP 10 선정,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색조화장품 중국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K-뷰티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NHN커머스는 중국 내 국내 브랜드 최대 유통 업체로 양질의 한국 상품을 중국에 소개하고 있다”면서 “중국 유통 사업 노하우와 더블유랩의 뛰어난 상품력을 기반으로 중국 주력 소비자 Z세대 ‘링링허우’의 K-뷰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커머스는 최근 중국 최대 콘텐츠 공유 플랫폼 ‘도우인’의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에 글로벌 커머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공식 공급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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