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지난 5일 출시한 5G 중간요금제로 기자의 요금제를 바꿔봤다. 원래 월 7만5천원(데이터 200GB)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으로 5만 6250원에 써왔는데, 이번에 월 5만9천원(데이터 24GB)요금제로 선택약정할인 해서 4만4205원으로 변경했다. T월드 인터넷사이트에서 요금제 변경을 하는데 채 2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월 1만 원 이상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SK텔레콤뿐 아니라 KT, LG유플러스도 ‘30GB에 월 6만2천원 요금제’ 같은 국민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한 5G 중간요금제를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데이터가 남아돌지만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저렴한 5G 요금제로의 이동이 잇따를 전망이다. 요금제 변경 시 주의할 점을 없을까.
고가 요금제 선택약정 했어도 낮은 요금제 이동 문제 없어요
다만, 단말기를 살 때 공시지원금을 받은 고객은 요금제 하향 시 차액정산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경우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상담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택트플랜 유심단독 가입 가능해요
‘언택트 요금제’는 어떤 사람이 대상이고 어디서 가입할 수 있을까. 언택트 요금제 가입 방법은 3가지 정도다. 우선 SKT 공식 온라인 판매채널인 T다이렉트 샵에서 단말기를 살 떄 가입할 수 있다. 또, 쿠팡이나 11번가 등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산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말기와 관계없이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단독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언택트 요금제는 SKT 기존 고객의 단순한 요금제 변경이나 이동통신사향 중고 단말기로 기기변경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T월드 앱의 나의 데이터/통화에 들어가 최근 데이터 사용량과 이용 중인 혜택을 확인한 뒤 본인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