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2조 1437억원,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각각 15.7%, 33.8%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2분기엔 명동사옥 매각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 2분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탈 자회사를 비롯한 사업 전반의 경영활동이 활발해져 실적이 개선됐다. 모빌리티·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 런칭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냈고,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호텔 사업의 손실 폭이 축소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수입차 관리앱 ‘더카펫(THE CARPET)’을 공식 출시했으며, 온라인 타이어·배터리몰 ‘타이어픽’도 확대하고 있다.
워커힐은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객실과 식음료 사업이 회복 효과를 보였다.
민팃은 휴대폰 제조사와 연계 마케팅을 강화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음5G 사업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 채비를 갖췄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상반기 렌탈 자회사 중심의 탄탄한 성과를 창출한 동시에 전기차 충전, 친환경 소재,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