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0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 실시

신입 다음달 13일, 경력 6일까지 입지원서 접수
  • 등록 2020-09-21 오전 9:32:58

    수정 2020-09-21 오전 9:32:5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KT&G가 2020년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약 18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6급·원급 전형과 10급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6급·원급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재무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SCM △IT △글로벌 △R&D 등 8개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영업직과 생산직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10급 전형은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자(2021년 2월)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경력사원 채용은 일반전형과 8급 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재무와 R&D, 글로벌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가 대상이다. 8급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제조와 인쇄, 원료 분야로 구분해 채용한다. 경력사원 채용의 경우 모집 분야별 관련 근무 경력(3년 또는 5년)을 지원자격 요건으로 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신입사원은 다음달 13일, 경력사원은 6일까지 KT&G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은 12월 초, 경력사원은 11월 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전형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나이와 출신지역 등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KT&G는 지원자들에게 정확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원자의 안전을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9월 23일과 25일 총 2회에 걸쳐 채용 전문 사이트인 잡플렉스에서 진행된다. 인사 담당자가 직접 채용 과정과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계획이다.

여기에 채용 절차의 객관성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첫 도입한 AI면접을 정례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인사전문가들이 평가한 1억 건 이상의 학습 사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검증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KT&G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해 채용 규모를 2018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안전한 채용전형 진행을 위해 면접시험 전후 방역 실시, 전문의료진 확보 등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모든 과정에 마스크 착용과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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