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건의 신규 계약과 4건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5건 계약의 수주 금액은 7608억원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간 누적 수주금액은 3조4천867억원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초 3조원 돌파이며 지난해 수주금액 1조7835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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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성장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0% 이상으로 상향했다. 이에 올해 매출 전망치는 3조5265억원에서 3조616억원으로 약 751억원 증가했다. 앞선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전망치를 3조3천765억원에서 이미 한차례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품질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배치 성공률은 98% 이상이고, 이달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48건으로 품질 관리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 첫 계약 이후 빅파마들 모두 계약 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 계약된 물량의 생산 규모를 늘리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