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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은 12월 1~10일 수출이 121억달러(약 13조6700억원)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품목별로 석유제품(18.3%↑), 승용차(39.6%↑), 무선통신기기(10.0%↑) 등은 늘었으나 반도체(3.7%↓), 자동차 부품(7.6%↓), 선박(94.9%↓)에서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LNG선 등 선박 수출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올해 같은 기간의 수출이 낮아졌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한편 1~11월 누계 수출액은 5570억달러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이 추세라면 연내 60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4911억달러로 12.9% 늘었으나 무역 수지는 659억달러 흑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