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새로워진다…서정학 대표 “공공·수익성 창출”

조직개편 단행, 시스템 경쟁력 강화
“국민·中企 위한 지속가능 모델 구축”
  • 등록 2023-05-22 오전 10:17:15

    수정 2023-05-22 오전 10:17:1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IBK투자증권이 전방위 조직개편에 나섰다.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경쟁력을 강화하는 취지다.

IBK투자증권은 22일 이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속도감 있는 디지털전환 추진 △중소기업을 위한 중기특화 증권사로서의 차별화된 입지 강화 △IBK금융그룹, 금융기관, 기업 고객까지 단계별 시너지 확장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3월 29일 취임사에서 “IBK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로 한 단계 높은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디지털전환(DT)부문을 신설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내부업무 효율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존 투자은행(IB)사업부문은 IB부문과 중소상공인(SME·Small & medium enterprise) 솔루션 부문으로 재편된다. IB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전담한다. 신설된 SME솔루션 부문은 IB사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인수·합병(M&A) 컨설팅, 신사업 등을 지원하는 SME지원부도 신설된다.

아울러 시너지추진부도 신설된다. IBK금융그룹의 시너지 업무를 총괄하고 다른 금융기관과 기업 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다. 기존 사모펀드운용부는 본부로 격상해 집합투자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정학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증권사라는 회사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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