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만원대 선물 인기”…GS샵, 설 마케팅 돌입

  • 등록 2025-01-08 오전 8:43:25

    수정 2025-01-08 오전 8:43:2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홈쇼핑 GS샵이 고객 대상 ‘명절 라이프스타일 변화 조사’를 기반으로 올해 설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GS샵에 따르면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5~54세 여성들은 최근 명절에 차례(茶禮)를 간소화하고 가족 모임은 가급적 하루 일정으로 마무리한 뒤 휴식에 집중하며, 음식은 간편식과 같은 반조리 식품이나 완제품을 적극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은 가족이나 친척에게는 5만~10만원대 과일이나 고기류, 이외 지인에게는 2만~3만원대 참치, 김 등 실속 선물세트 등 기준 금액을 정하고 선물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GS샵은 이 같은 정보를 기반으로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설 마케팅에 돌입한다.

선물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선물하기’ 적립금을 마련했다. 선물하기는 구매자가 받을 사람을 선택해 결제하면 받는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해 수령하는 기능이다. GS샵은 선물하기로 5만원 이상 상품을 주문하는 경우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위대한 설’ 특집 매장을 열고, 2만~10만원대 상품을 선보인다. 2만원대 대표 상품으로는 ‘전라도청년 참기름 세트’, ‘일상미당 콩쑥개떡 선물세트’, ‘성경김 종합 선물세트’ 등을, 5만원대는 ‘귤메달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4Kg)’, ‘한율 빨간쌀 보습 탄력 화장품 2종 세트’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 ‘지금 잘나가요’ 코너를 마련해 다른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선물 상품을 보여주고, ‘똑소리 나는 선물관’을 마련해 이색 선물도 제안한다.

TV홈쇼핑에서는 식품, 뷰티, 건강식품 상품군에 집중한다. 오는 16일 ‘이연복 북경오리’, 18일 ‘궁키친 이상민 토시살 구이’ 등 프리미엄 간편식을 준비했고 17일엔 ‘산지애 블랙 라벨 사과 세트’를 단 하루 방송한다.

오는 12일과 17일엔 기미 관리 화장품 ‘도미나스’를 최대 용량, 최다 구성으로 방송하고 22일에는 AHC 최신상 아이크림을 각각 하루 2회씩 방송한다. 9일엔 정관장 혈당 조절 신제품 ‘지엘프로(GLPro)’를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

GS샵은 올해 신설된 통합채널사업부를 중심으로 라이브 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모든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팬데믹 기간 중 거리 두기, 800만에 달하는 1인 가구,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적 변화가 명절 풍경을 크게 바꾸고 있다”며 “명절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수고하고 싶진 않다는 고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과 혜택을 엄선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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