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 지난 1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결의식에서 김만수(맨 오른쪽) 마로솔 AI팀장과 송준봉(오른쪽 두번째) CTO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마로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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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자원이자 AI 서비스 경쟁력 제고의 관건이 되는 초거대 AI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 AI 생태계 조성하고 이를 일선 기업에서 활용하는 것을 일상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서 마로솔은 제조·로보틱스 영역에서 ‘실내공간 유지관리 서비스 로봇 데이터’ 분야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AI 전문기업 ‘사람과숲’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마로솔은 이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SOLlink)’를 통해 전국 187개 사업장에 262대의 로봇의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마로솔은 다양한 사업장의 정보를 기반으로 사업장에서 이뤄지는 로봇과,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의 세분화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컨소시엄에서 분석한다.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때 이동 거리, 작업별 배터리 사용량, 로봇 상태 변화, 이동 속력 등의 실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중인 로봇의 사용 데이터를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하고 공공 데이터화해 국산 로봇의 활용성과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마로솔은 실제 로봇의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의 품질을 높이고, 이를 많은 기업과 로봇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