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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부산 동구 수정동에 거주하는 A(43)씨가 “최근 중동사람을 스친 이후 설사 증세가 있고 귀가 뜨거워졌다”며 경찰에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보건소 등에 통보한 뒤 조사관을 파견해 역학 조사를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최근 중동에 다녀온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최근 3개월간 술에 취해 112 경찰 상황실에 166차례나 허위 신고를 해 즉결심판에 회부된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인 신고로 판단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