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후 ‘슈퍼 앱’으로 변화를 시도 중인 X(엑스·옛 트위터)가 올해를 ‘변혁(transformational)의 해’로 규정, 개인 간 금융거래(P2P·peer-to-peer payment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X의 옛 로고인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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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는 9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P2P 결제를 출시해 더 많은 사용자 편의성과 새로운 상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 곳에서 더 많은 생활을 누리는 힘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X의 초석을 다진 해였으며, 2024년은 변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 1주년을 맞아 그간 이룬 성과를 되돌아 보면서 “X는 그저 단순한 앱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경험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매끄럽게 통합하는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P2P 서비스도 X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 CEO의 계획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X를 단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넘어 메시지 전송뿐만 아니라 통화 뱅킹, 쇼핑, 배달, 온라인 결제 등이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앱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X로 단순 사회적 상호작용을 넘어서 종합적인 디지털 경험을 전달하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