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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9월까지 당초 계획보다 많은 232조원의 재정을 집행했다.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재정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11월호를 통해 오는 1~9월 재정 집행실적이 232조원(집행계획 대비 82.8%)으로 당초 계획보다 10조3000억원(3.7%p) 초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올 한해 280조2000억원의 재정을 투입기로 하고 9월까지 221조7000억원(79.1%)를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한 적극적 재정기조 방침에 따라 재정사업 집행을 계획보다 서두른 것이다.
국세 수입은 전년보다 늘었다. 9월 기준 전년보다 2조9000억원 20조5000억을 기록하며 1~9월 누계로도 26조6000억원 늘어난 23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가 모두 증가했다.
중앙정부 채무 역시 국고채권·차입금 상환으로 21조6000억원 줄어든 66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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