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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S는 전 세계 420여 개 기업·7만여 명이 참석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올해 KBIS는 1월 31일~2월 2일(현지시각)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003제곱미터(약 300평) 규모 전시장을 꾸렸다. 전시장 전면에는 제품·서비스와 파트너십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행보가 전시됐다. 생활가전제품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반에 걸친 친환경 활동과 연결된 기기들의 소모 전력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태양광 패널 전문업체인 ‘한화 큐셀’,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브랜드 ‘SMA’을 비롯해 에너지·유틸리티·IT·전자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 구현을 위한 노력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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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를 통한 초연결 경험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32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Family Hub+)’, 내부 탑재 카메라와 AI 프로 쿠킹 알고리즘으로 메뉴를 인식해 최적 조리값을 추천하는 ‘비스포크 AI 월오븐’ 등 제품이 소개된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가 알아서 연결하는 ‘캄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기술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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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은 메타버스 기반의 3D 가전 체험 서비스인 ‘비스포크 홈 버추얼(BESPOKE Home Virtual)’을 KBIS 2023에서 최초 공개한다. 146형 규모 스크린을 통해 가상 공간에 마련된 3D 가정집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냉장고, 인덕션, 빌트인 오븐 등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빌트인 주방 가전 전문기업 데이코도 최신 라인업을 전시한다. △컨템포러리 △트랜지셔널 △인피니트 라인 등 세 가지 빌트인 주방가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으로는 가스 쿡탑과 전기 오븐을 결합한 ‘프로 레인지’,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 신제품 등이 있다. 모두 삼성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