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탄핵 반대 원외 위원들 "내란특검 합의하면 국힘 회복 불능" 경고

  • 등록 2025-01-12 오후 8:25:15

    수정 2025-01-12 오후 8:25:15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내란 특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당에 대해 “내란 특검에 합의할 경우 국민의힘이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현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적 블랙홀이 형성될 수 있는 특검 합의는 사그라지는 탄핵 여론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이는 조기 대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내란 특검이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가 정치적 수사로 변질될 수 있다며 헌법과 법치의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일회성 정치적 합의 특검이 헌정사에 부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내란 특검의 채택이 국민의 관심을 소모하는 정치적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방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탄핵 반대 여론에 찬물을 끼우고, 탄핵 과정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특히,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 수사가 이루어질 경우, 부당한 수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매일 진행되는 수사 상황을 브리핑할 특검의 영향력 아래 탄핵반대 여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