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1위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최고 해석상도 수상
스승 노부스 콰르텟 이어 같은 콩쿠르 우승
  • 등록 2023-02-10 오전 9:52:03

    수정 2023-02-10 오전 9:52:0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제15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레테 콰르텟. (사진=목프로덕션)
10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아레테 콰르텟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이번 경연에서 1위와 함께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최고 해석상을 수상했다.

아레테 콰르텟은 이번 경연 최종 결선에서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작품 465 ‘불협화음’, 토시오 호소카와 현악사중주를 위한 ‘UTA-ORI weaving song’,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연주했다.

2014년 제11회 경연에서는 한국의 노부스 콰르텟이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르테 콰르텟은 노부스 콰르텟의 지도를 받고 있어 스승과 제자가 같은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는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크르에서 1975년부터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가입돼 있는 저명한 음악 콩쿠르로 올해 경연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5년 만에 올려졌다. 이번 대회 2위와 3위는 어피니티 콰르텟, 이든 콰르텟이 각각 차지했다.

아레테 콰르텟은 전채안(26·제1바이올린), 유다윤(23·제2바이올린 객원), 장윤선(28·비올라), 박성현(30·첼로)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현악사중주단이다.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및 5개의 특별상 수상, 2022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는 4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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