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도네시아 취항 후 첫 전세기 띄운다

  • 등록 2023-04-10 오전 9:55:50

    수정 2023-04-10 오전 9:55:5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대표 관광지인 마나도와 바탐에 관광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은 오는 5월18일 인천~마나도 노선에, 5월19일 인천~바탐 노선에 각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띄운다.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의 주도이자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마나도는 국적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최초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깨끗한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어 다이버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에 속한 섬이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 꼽히는 높은 수준의 골프장들이 많아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또 싱가포르까지 페리로 40분이면 갈 수 있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지라는게 제주항공측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할 예정인 신규 기재(B737-8)를 활용한 신규 노선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 ‘양국 간 경제, 문화,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현지 국영 기업인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와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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