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2025년 친환경·디지털 전환, 글로벌 시장 다각화 등을 통해 K섬유패션 위상을 더 높이고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자.”
| 사진=패션그룹형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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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사진)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7일 열린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은 섬유패션업계가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소재, K원단, K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부 및 국회와 협력, 제도와 인프라를 혁신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파이버 투 파이버 리사이클’ 기술개발과 유럽연합(EU)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전략이다.
더불어 최 회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섬유패션 생산·유통 플랫폼의 혁신과 K섬유패션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지난해 9월 개원한 텍스파 캠퍼스를 통해 현장뿐만 아니라 미래 섬유패션산업을 이끌 수 있는 약 3000명의 다양한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982년 창업한 패션그룹형지를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 패션업계 경영자다. 셔츠 브랜드 예작을 전개하는 형지아이앤씨를 비롯해 학생복 대표 브랜드 엘리트를 전개하는 형지엘리트, K패션 실현을 지향하는 까스텔바작, 중장년 여성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한국 제화의 원조 에스콰이아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