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경찰청 콜센터에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 구축

  • 등록 2024-10-07 오전 10:40:47

    수정 2024-10-07 오전 10:40: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경찰청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콜센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화상담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인공지능 챗봇 기반의 24시간 상담 체계로 확장하여, 민원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계약 체결 후 150일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4억 6000만원 규모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챗봇을 통한 다양한 고객 인입 채널 확보와 더불어 STT(음성 인식 기술)를 통해 상담 내용의 준실시간 텍스트 변환 및 체계적인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난테크놀로지의 대화형 인공지능 ‘코난 챗봇’과 음성인식 엔진 ‘D·Cheeps(디칩스)’가 사용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전에도 국세청 홈택스와 서울교통공사 등 유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코난테크놀로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챗봇 상담서비스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챗봇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경찰청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인공지능 기반 상담 체계를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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