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뮤니스바이오는 우즈베키스탄 국립 산부인과 병원들과 세포 치료에 관한 협력, 제대혈 공급, 임상병리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압둘라예바 무앗타르크혼 일레소브나(Abdullaeva Muattarkhon Ilesovna)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장(오른쪽)과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가 업무협약(MOU)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뮤니스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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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관계자와 국립산부인과 병원(National Obstetrics and Gynecology Hospital) No. 5, No. 7, No. 8. 병원장이 이뮤니스바이오를 방문했다.
이뮤니스바이오 인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여성과 아동의 질병 치료에 관한 공동 연구 △여성과 아동의 질병 예방·치료를 위한 진단 솔루션 제공 △제대혈 은행 설립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해당 업무에 대해 10년간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향후 우즈벡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규모가 큰 3곳의 병원과 공동 사업을 위한 세설 제공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진단이다. 또한 수도인 타슈겐트시의 여성·아동 건강관리 센터와도 계약을 체결해 어린이백혈병 치료제, 여성치료제 공급을 위한 지원도 약속받았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계약을 좀 더 구체화해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라며 “치료제 공급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적 정책을 이뮤니스바이오에서 담당하게 돼 책임감과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기술평가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