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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2018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402만9000대로 전년보다 2.1%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 456만대에서 2016년 423만대, 2017년 411만대, 지난해 403만대(반올림)로 3년 연속 줄었다. 2011년 466만대로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한 이후 7년째 하락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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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244만9000대로 3.2% 줄었다. 역시 3년 연속 감소다. 다만, 완성차 판매액은 409억달러(약 45조8600억원)로 감소폭(-1.9%)이 줄었다. 상대적으로 중·대형차 수출이 늘었다는 것이다. 부품 수출액(231억2000만달러) 역시 0.1%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한 달 생산량은 35만6940대로 전년보다 24.2% 늘었다. 수입차를 포함한 내수(15만9864대) 판매도 4.1% 늘었고 수출(21만9313대)도 22.6% 늘었다. 수출액 역시 27.2% 늘어난 37억8000만달러였다. 부품 수출은 17억9000만달러로 0.3% 줄었다.
한편 지난 한해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12만3601대로 전년보다 26.3% 늘었다.
수출 역시 19만5361대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HEV(13만8216대)는 5.3% 줄었으나 EV(3만8523대)가 12.8% 늘어난 것을 비롯해 PHEV(1만8395대)와 FCEV(227대)도 각각 26.1%, 44.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