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플랫폼 젠테, 사업확대…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 인수

젠테, 명품플랫폼 넘어 브랜드사업으로 영역확장
‘셀럽들의 브랜드’ 블라인드리즌 품어
전략본부장으로 이재명 블라인드리즌 대표 영입
  • 등록 2024-03-18 오전 10:22:20

    수정 2024-03-18 오전 10:22:2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명품 플랫폼 젠테는 국내 럭셔리 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젠테는 이번 인수로 리테일 플랫폼을 넘어 상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새로운 브랜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블라인드리즌은 지난 2014년 패션 쥬얼리 브랜드로 시작, 가죽의류 라인으로 확장한 럭셔리 브랜드다. 지드래곤, BTS 지민, 이수혁 등이 착용해 국내에서 ‘셀럽들의 브랜드’로 유명세를 얻었다.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에르메스, 샤넬 등 세계 최고의 브랜드의 소재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피스톨레시, 람포, 스위스 리리 등과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원단과 부자재를 개발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장인들과 생산을 함께 한다. 올해 초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패션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재명 블라인드리즌 대표는 젠테의 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젠테의 브랜드 전략 수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전략본부장은 삼성디자인스쿨(SADI) 수석 졸업,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등 산업에서의 굵직한 경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패션브랜드 운영 경험을 젠테에 옮길 전망이다.

젠테는 기술력과 데이터, 부티크부터 고객까지의 전 채널 네트워크 바탕으로 브랜드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 마케팅, 홀세일에 이르는 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블라인드리즌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젠테는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 파리, 밀라노, 뉴욕 등 글로벌 주요 바이어 및 쇼룸과 세부 협업 작업 등을 사전 진행하며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블라인드리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한단 복안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국내 최고의 력셔리 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 인수로 젠테의 역량에 창의성을 더하며 서비스를 브랜드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함께 합류한 이재명 본부장과 함께 블라인드리즌의 제품과 브랜드는 물론, 앞으로 확장할 미래의 브랜드 개발에도 함께하며 잠재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테는 2020년 창업한 3세대 명품 플랫폼이다. 유럽 현지의 7000여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고객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에게 부가세 포함 가격, 무료 배송, 월 1회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젠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