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균형발전 이끌것"

대전시, 30일 국회서 대전 반도체특화단지 지정토론회 개최
  • 등록 2023-03-30 오전 11:00:00

    수정 2023-03-30 오전 11:00:00

SK하이닉스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대전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유치를 위한 대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시대, 대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박영순 국회의원과 윤창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환영사에서 “대전은 세계 최초로 4M DRAM을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위치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진국 반열에 올린 도시”라며 “대전에 연구·교육·실증 거점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 반도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도권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영·호남의 소·부·장 클러스터와 연계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장호종 교수는 “대전은 세계 최고 연구역량, 기반시설(인프라)을 바탕으로 고급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국가의 중심을 뛰어넘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연구·산업 기능을 집적한 특화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대 유현규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회준 교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유병두 실장,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김서균 사무총장, 나노종합기술원 양준모 책임연구원, 대전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높은 토론을 펼쳤다. 유병두 실장은 “대전은 풍부한 인적 인프라와 연구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으로 반도체특화단지가 조성될 경우, 국내 산·학·연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돼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기대된다”다 말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관련 15대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에 대한 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시는 지난달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중 검토·평가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될 예정으로 지역 정치권과 반도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인프라 구축지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혜택 지원으로 특화단지 내 기업투자 환경이 대폭 개선,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성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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