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취임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6일 임기 시작
  • 등록 2023-03-03 오후 2:05:33

    수정 2023-03-03 오후 2:05:33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박태성 전(前)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협회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1992년에 상공부에 입부해 중국협력기획단장,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중기청 기획조정관, 산업부 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 협회는 박 부회장에 대해 “산업과 무역통상 전문가로서 무역투자실장 당시에는 수출진흥 대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많은 역할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경제부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셀 투자를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우리 기업의 배터리 공급망 투자협상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취임식에서 “우리 배터리산업이 반도체를 잇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하기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산업의 통상역량 강화, 공급망·생태계 경쟁력 확보, 배터리 순환체제 구축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협회는 업계와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서 통상협력 전략 대화 강화, 과감한 국내투자 지원과 규제 완화,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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