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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티앤엘(340570)은 슬로베니아 기업 파마햄프(PHARMAHEMP)와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관련제품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티앤엘은 의료용 소재 기술 분야에 탁월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상처치료제(Hydrocolloid, Foam, Alginate, Silicone, Hydrogel)와 정형외과용 고정재(Cast, Splint)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외산에 의존하던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은 티앤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목적은 티앤엘이 보유한 기술(패치, 상처치료제, 트러블케어 등)과 파마햄프가 보유한 기술(칸나비노이드)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의 기술이 융합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티앤엘 관계자는 “슬로베니아 현지 법인을 유럽시장 개척의 전지기지로 활용하여 신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인 상처치료제, 트러블케어 제품 등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