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양·서울 동대문구·세종·의정부 등 4곳 '스마트도시' 인증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도 스마트 서비스로 신규 인증
  • 등록 2024-11-25 오전 11:00:00

    수정 2024-11-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양시, 서울 동대문구, 세종시, 의정부시 등 4곳을 올해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을 ‘스마트도시 인증 서비스’로 신규 인증했다.

의정부시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구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했다.

고양시는 실시간 이상상황을 감지하고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융복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동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장애인 로봇재활사업 등이, 세종시는 세종투표, 리빙앱, 시민증, 행사예약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시티앱 등이, 의정부시는 버스정류장 내 CCTV 접목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 등이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2022년 인증을 받은 스마트도시들도 인증 재검토 기간인 2년이 도래해 지속 여부를 심사한 결과 7곳 모두 연장키로 했다.

이번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로 인정된 서경산업의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은 서울시 양천구청·주민센터·경찰지구대와 협업해 자전거 도난방지 솔루션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스마트인증 도시와 인증 서비스 개발 기업 등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이 수여된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인증제를 통해 스마트도시에 대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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