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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규제로 막혀 있던 대규모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하고 연내 15조원 규모 정책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해 기업가정신 발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민간 부문의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고 미중 통상마찰 등 리스크도 확산하고 있어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앞선 9월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이후 다섯 차례의 당정청 협의와 네 차례의 관계장관회의 및 현안간담회를 거쳐 마련한 대책”이라며 “시장 기를 살리고 기업가 정신을 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책에 이어 다음 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경제 활성화를 모두 아우르는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할 것”이라며 “쓸 수 있는 모든 대책을 활용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