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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제20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2019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오는 11월 1~22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췄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추석 연휴 직후인 9월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열렸었다. 지난해도 추석 연휴 직후인 9월28일부터 10월7일까지 열흘 동안 열었다.
국내외 대규모 쇼핑행사가 몰린 11월에 여는 게 좋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미국의 소비촉진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열린다. 중국 광군제 역시 매년 11월11일 개최한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주도의 민관 합동 추진위원회를 백화점·면세점·온라인쇼핑 등 9개 유통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개편하고 정부 각 부처는 민관과 협의해 행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업계가 방향과 내용을 정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정부 역시 행사일까지 관계부처 지원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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