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교육 기술 기업 뤼이드가 리얼클래스로 잘 알려진 영어 학습 콘텐츠 제공업체인 퀄슨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퀄슨은 NBC 유니버설, 워너 미디어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IP 제휴를 통해 고품질 학습 콘텐츠를 제작 및 제공하는 B2C 영어 학습 플랫폼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셀러브리티와 협업해 할리우드 영화 및 TV쇼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해 실생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리얼클래스’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뤼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사의 지식 추적(Knowledge Tracing), 콘텐츠 추천(Content recommendation) 및 평가 기술을 퀄슨의 제품군에 도입해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퀄슨의 충성도 높은 프리미엄 사용자 기반, 초고품질 콘텐츠 및 영어학습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해 영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방대한 글로벌 영어학습 시장을 공략할 AI 튜터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박수영 퀄슨 대표이사는 2023년 12월 22일 부로 뤼이드의 대표이사로 임명돼 새로운 경영진을 기반으로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간다.
이번 인수는 2024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