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G, 호실적·주주환원에 52주 신고가

  • 등록 2024-08-09 오후 1:39:03

    수정 2024-08-09 오후 1:39:0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호실적을 낸 KT&G가 9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KT&G(033780)는 전 거래일 대비 5.17% 오른 9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 9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KT&G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조 4238억원으로 6.6% 늘었고 순이익은 3180억원으로 57.5% 증가했다.

KT&G는 2조 8000억원 규모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 이행 방안도 공개했다.

KT&G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 8000억원을 배당하고, 자사주를 1조원어치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지난해 11월 밝혔고 이에 따라 올해 2월 31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KT&G는 이날부터 자사주 361만주를 매입하며, 이를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한다.연중 KT&G 자사주 소각 규모는 6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하반기에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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