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는 “어뮤즈의 더욱 큰 성장을 위해 지분 매도를 결정했다”며 “스타트업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거듭해 온 어뮤즈와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탄탄한 유통 채널, 뷰티 브랜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뮤즈가 글로벌 MZ세대 사용자들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어뮤즈는 2017년 스노우가 동명의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동남아 지역을 넘나들며 트렌드를 이끄는 젊고 대중적 브랜드로 손꼽힌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만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극대화하면서 큰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시너지를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 단번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뷰티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어뮤즈 팬덤을 고객으로 확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