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북한, 비핵화 복귀 환경 조성 노력…美정부교체기 한미 공조 유지”[2024국감]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조태열 외교장관 “북한 복합 도발에 철저한 대비 태세”
“러북 군사협력 적극 대응..중국 건설 역할 견인 노력”
“한일 관계 미래 지향적 협력 확대”
  • 등록 2024-10-07 오전 11:21:51

    수정 2024-10-07 오전 11:22:3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7일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우리의 대화 제의에 일체 호응하지 않고,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는 한편,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복합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미국 대선과 정부 교체기에 긴밀한 한미 공조를 유지하겠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러북 불법 군사 협력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그간 일본과는 기시다 총리의 9월 방한 등을 포함하여 정상간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정부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왔다”며 “최근 출범한 일본의 신 내각과도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하여 단호히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역사 왜곡에 단호한 태도를 견지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하반기 다자회의 계기에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외교장관 상호방문 및 1.5트랙 협의체인 한중우호미래포럼 등 다양한 레벨에서 전략적 소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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