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당권주자 김기현, 광폭 행보…“미디어 생태계 정상화해야”

의원실 주최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
김장겸 전 MBC사장 좌장…“전 정권 편파방송” 지적
국감 앞두고 방통위 종평 재승인 심사권 등 압박
  • 등록 2022-09-21 오전 11:49:08

    수정 2022-09-21 오전 11:49:08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방송의 공정성은 공적 책무와도 같다”며 “지난 정권 당시 목도한 수많은 편파·왜곡된 불공정 방송이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기제로 작용했던 만큼 이제는 무너진 언론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미디어 생태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공영방송미래비전 100년 위원회·미디어미래비전 포럼·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당 소속 의원 41명과 학계, 방송 관계자 등이 모두 한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맡았으며 정윤식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4차 산업혁명시대 방송개혁의 과제와 정책방향),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셩대학원 명예교수(국민을 위한 방송 개혁방안)가 발제를 맡아 강의를 진행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김기현 국회의원·박성중 의원·윤두현 의원도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전임 정권의 알박기 인사 논란이 있는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퇴를 주장하며, 방통위가 종편 재승인 심사 당시 심사위원회 구성부터 점수를 통제하는 것에 대해 거센 비판을 해 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국정감사 전에 해당 토론회를 통해 미디어 개혁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기현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언론을 지키는 단체들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주최하면서 우리나라 방송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고자 한다”며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춰 국제경쟁력과 신뢰를 제고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