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우리나라 지위를 개도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지위변경은 UNCTAD가 설립된 1964년 이래 최초의 일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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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한 선진국이라는 긍지 속에서 국제사회 속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며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손실보상 법제화에 따른 보상과 법안 공포 이전의 피해 지원을 위해 2차 추경의 신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면서 “어려운 국민들과 기업들에게 하루속히 지원될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산업부의 에너지 차관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도 공포된다.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하고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일자리 충격 완화 등에 대한 당부도 내놨다.
또 “중앙 지방 협력회의법도 매우 의미가 큽다”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시도지사 전원이 함께하는 회의이고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며 지방정부가 명실상부한 국정운영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달부터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는 권력기관 개혁과 자치분권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맞춤형 치안행정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민 삶에서 치안서비스 체감을 높여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