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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경제 목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747 공약,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민부론을 연상하게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종합국력 세계 5위(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유능한 인재, 좋은 정책이라면 진영과 이념을 가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정치인들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정치에 있어서 좋은 목표나 좋은 지향, 비전들은 같이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시적인 숫자를 제시하는 것이 인지하기 쉽기 때문에 숫자(G5, 5만 달러)를 말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는 군사력 기준 6위. 보통 경제력 기준 10위, 수출 기준 9위 여러가지 지표들 있는데 삶의 지표는 매우 많이 떨어져 있다”며 “소프트 파워, 문화 역량까지 합치면 보통 6, 7위 국력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5위 안에 들어가 보자(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어디 가기 위해서는 눈앞만 보고 장애물이 있는지 없는지 보고 열심히 안전히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멀리 최종 목표, 장기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목표 지점을 설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