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흥행에 웹툰 열풍…조회수 187배, 매출 159배 증가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 글로벌 흥행 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원작 웹툰도 ‘정주행 열풍’
  • 등록 2024-12-19 오전 10:15:48

    수정 2024-12-19 오전 10:15: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원작 웹툰인 조명가게와 무빙 등 ‘강풀 유니버스’ 작품들의 조회수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뒤, 원작 웹툰의 조회수가 187배, 매출은 159배 급증하며 원작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이는 디즈니+ 시리즈 방영 전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결과이기도 하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웹툰 조명가게의 정주행 열풍은 2011년 완결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다. 영상 시리즈 공개 이후 12월 2일부터 15일까지의 기간 동안 웹툰의 조회수와 매출 모두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또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이후, 원작인 ‘무빙’ 웹툰 역시 조회수 2배, 매출 3배 증가했다. 이는 강풀 작가의 ‘강풀 유니버스’ 작품들에 대한 정주행 열풍이 불붙었다는 걸 의미한다.

인물 사연과 휴머니즘으로 확장된 서사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작품으로, 강풀 작가의 독특한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원작 웹툰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장르로, 무빙보다 먼저 연재되었으며, 두 작품 모두 ‘강풀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시리즈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 원작 웹소설도 인기 상승

디즈니+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또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소설과 노블코믹스 웹툰 모두 인기 상승세를 보이며, 웹소설 조회수는 약 5배, 매출은 약 15배 증가했다. 웹툰 조회수는 4배, 매출은 7배 상승하는 등 드라마와 원작이 함께 상승 효과를 보았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올해도 카카오엔터의 IP가 영상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재 업고 튀어’로 시작해 조명가게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마무리하며, 원작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흥행을 견인했다”며,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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