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아이톡시(052770)가 베트남 게임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아이톡시는 베트남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 ‘에버스타 글로벌’ 인수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에버스타 글로벌은 ‘G1 라이센스(게임발급신청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 아이톡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가 응웬 뚜앙 니아 에버스타 글로벌 대표와 만나 에버스타 글로벌 인수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톡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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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유료 게임을 정식 출시하기 위해서는 ‘G1 라이센스’를 보유해야 한다. 해당 라이센스를 발급 받으려면 베트남 정보통신국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 때문에 그동안 외국 회사들이 라이센스를 발급받지 못했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에버스타 글로벌의 투자 인수를 통해 베트남 게임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한국 게임 기업 최초로 ‘G1 라이센스’를 확보한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선도적으로 K-게임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현재 아이톡시의 주력사업인 게임 사업과 이커머스 모두 에버스타 글로벌의 사업과 연관성이 높다”며 “아이톡시의 성장에 강력한 시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