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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기된 12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0.65달러(0.95%) 오른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1달러(0.84%) 상승한 배럴당 73.16달러에 마감했다.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이란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5일 이전에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이란의 인프라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OPEC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계획된 증산을 연기할 가능성도 유가를 지지했다. 증산 연기 결정은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OPEC+는 내달 1일 회의를 열어 다음 정책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은10월 제조업 활동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