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로템이 연내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2차 실행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20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현재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5.57% 오른 5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 71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폴란드와 1000대 규모(약 4조5000억원)로 K2 수출 계약을 맺었고 1차 실행계약은 180대 규모였다. 올해 상반기까지 46대가 납품됐고, 올해 하반기에 38대, 2025년까지 96대가 인도되면 종료된다.
증권가에서는 2차 실행계약 시기가 임박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실행계약이 늦어지고 있지만 외신 보도와 사측의 가이던스, 컨소시엄 구성을 이유로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