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반도 평화, 비핵화·한미동맹 강화돼야”

온(ON)국민 공부방 제6강 강의 참석
한반도 주변국 상생의 길 제시
美·中 갈등 및 협력 주제로 다뤄
  • 등록 2020-07-15 오전 11:22:42

    수정 2020-07-15 오전 11:22:4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한민국의 생존과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국익 최우선, 한반도 비핵화, 한미동맹 강화 등 3가지 원칙이 중요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온(ON)국민 공부방’ 제6강 강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제돼야 할 조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온(ON)국민 공부방’ 제6강 강의에 참석해 외교안보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미국과 중국 간에는 군사적으로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산업 기술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5G 기술 등 새로운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강력한 지도자들 간의 대립에 따라 군사외교적인 긴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북한은 어느새 핵 무장국이 되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먹고사는 문제라면, 외교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국민들이 생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국회는 한반도 주변의 상황을 빈틈없이 파악하고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의 길을 개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3가지 원칙이 중요하다고 했다.

첫째는 국익 최우선 원칙이다. 그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쌓아온 발전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드는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국익”이라고 말했다. 냉철한 현실 인식에 기반한 상황판단과 실리 추구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다. 안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북핵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면서 “국제사회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대화와 협상으로 북핵 폐기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미동맹 강화 및 상호호혜의 원칙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방위의 핵심기둥인 한미동맹을 대등한 입장과 위치하에 미래지향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면서 “또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 관계개선은 물론 세계 각국과의 연대와 친선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외교안보는 한마디로 아무런 중장기적인 전략이 없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미중 관계의 본질과 미중관계와 한반도에 대해 공부하고, 현 상황에서 적절한 외교안보 전략을 찾고 대한민국의 활로를 모색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재우 경희대 교수는 ‘미국-중국 갈등과 협력, 대한민국의 활로는?’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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