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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중기부는 종무식과 시무식을 모두 취소하고 오 장관도 중기부 직원을 다독이는 글로 신년사를 갈음했다. 오 장관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국정공백 상황에 대해서도 오 장관은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국민 여러분들에 대한 송구한 마음으로 한 해의 끝을 보내고 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 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우리 부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책무를 더욱더 단단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자세와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 또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가 꼭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