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크라우드 펀딩하는 모든 농식품업체에 제반비용 지원”

16곳 선정 총 1억원 추가 지원…투자자 초청 사업설명회도
펀딩 성공 업체 매년 두 배 이상 늘어…지난해 159개사 성공
  • 등록 2019-04-17 오전 11:11:01

    수정 2019-04-17 오전 11:11:01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 오마이컴퍼니가 최근 진행한 (주)동네정미소의 크라우드 펀딩 이미지.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업 자금을 모으려는 모든 농식품 기업에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하는 모든 농식품 업체에 최대 500만원(증권형 기준, 후원형은 최대 200만원)의 법률·회계·영상제작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도 농식품업체의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오마이컴퍼니·크라우디란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에 농식품 전용관을 열고 운영해 왔다. 또 이곳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하는 업체에 제반 비용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이를 모든 크라우드 펀딩 추진 업체로 확대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펀딩에 성공한 유망업체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주기로 했다. 대상은 농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를 포함해 총 16개 업체에 1억원을 줄 예정이다. 펀딩에 성공한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 초청 사업설명회(IR) 기회도 만들기로 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금융기관이나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사업자금 조달이 어려운 신생·중소기업이 중개업체를 통해 일반 대중(crowd)의 투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신생 기업은 원활한 사업자금 조달과 함께 홍보 효과를, 투자자에게는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2곳의 크라우드 펀딩 농식품 전용관을 통한 농식품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 성사 기업도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2016년 30곳이 성공하더니 2017년 70개, 2018년 159개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려동물 살균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주)아베크는 4일 새 40명으로부터 2억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인가구를 위한 쌀 소포장 판매회사 (주)동네정미소도 한 달 동안 목표액의 135%인 6700만원을 모았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크라우드펀딩이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효과적인 투자 유치 수단으로 자리잡도록 아낌없이 지원·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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